컨트롤러(2011) 스릴러 멜로 영화

운명을 바꾸고 싶어 하는 남자의 이야기

영화 <컨트롤러>는 2011년 개봉한 미국의 멜로 스릴러 영화입니다. 맷 데이먼, 에밀리 블런트, 앤서니 매키가 출연하였으며 등급은 12세 관람가입니다. 맷 데이먼은 주인공으로 나오며 전도유망한 정치인 "데이비드"를 연기하였고, 에밀리 블런트는 그의 연인이자 직업이 댄서인 "엘리스"역할을 맡았습니다. 앤서니 매키는 의문의 집단 "조정국"의 직원으로 나오지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들을 도와주는 조력자인 "해리" 역할로 나옵니다.

 

정치인 데이비드는 뉴욕시장 선거에서 지지율이 제일 높아 당선이 유력하였으나 파티에서의 사소한 장난이 언론에 보도되어 패배를 하게 됩니다. 그는 화장실에서 패배의 쓴맛을 상기하며 연설을 연습하던 중 댄서인 에밀리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첫 만남부터 운명처럼 강한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어떤 집단이 자신과 에밀리는 만나서는 안 되는 운명이라며 그들 사이를 방해를 하게 되고, 이들의 정체가 각 개인의 운명을 조정하는 "조정국"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데이비드의 어릴 적부터 그의 인생에 관여하여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여 정치인의 인생을 살게 조정하였으며 데이비드는 이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자신의 정치인으로서의 인생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영화 컨트롤러의 대략적인 줄거리였습니다.

매력적인 출연배우들의 주요 활동

안소니 마키는 1978년생으로 미국의 영화배우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마블 영화인 <어벤저스 시리즈>,<캡틴 아메리카 시리즈>가 있고 그 이외의 영화로는 <8 마일>, <밀리언 달러 베이비>등이 있습니다. 마블 영화에서 그는 히어로 "팔콘" 역할을 맡아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추천할 만한 영화는 8마일입니다.

 

전 세계적인 힙합 가수인 에미넴의 자전적 영화로서 그가 유명해지기 전 힘들었던 시절을 다룬 작품입니다. 특히 랩으로 배틀을 붙는 장면이 나오는데 라임과 플로라는 개념을 알고 랩을 들을 줄 아신다면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명장면들이 많습니다. 영화에서 앤서니는 주인공과 대립하는 악역인 "파가 독"으로 나오는데 랩 배틀에서 주인공에게 처참하게 패배하는 연기를 훌륭하게 보여줬습니다.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래퍼들에게는 보물 같은 영화입니다. 몇 년 전 국내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쇼 미 더 머니"에서 한 래퍼가 영화의 랩 배틀 장면을 오마주 하여 공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유튜브에 랩 배틀 장면만 편집한 영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힙합이라는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에밀리 블런트는 1983년 생으로 영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을 가진 배우입니다. 주요 히트작으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있습니다. 히트작으로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입니다.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패션지에 취업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볼거리도 많고 교훈도 주는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컨트롤러에서 그녀는 직업이 댄서인지라 입고 춤을 추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

볼만한 영화입니다. 네이버 영화 기준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7.3점인데 점수만큼의 재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리스의 춤추는 장면, 추격전에서의 특수효과 등은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맷 데이먼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에밀리와 데이비드는 중간에 헤어지게 되고 에밀리는 새로운 남자가 생겨 약혼까지 하게 됩니다. 데이비드가 그녀를 찾아와 사과를 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는데 그녀는 그의 마음을 별 망설임 없이 받아줍니다. 하지만 영화의 전개상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해리가 그들을 찾아와서 당신들의 노력으로 인해 운명은 바뀌었다며 영화가 급하게 마무리되는데 주인공 커플들의 미래 장면도 보여주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있지만 킬링타임용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