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1999) 미스터리 반전 영화

마지막 1분 반전을 위한 영화 <식스센스>

영화 <식스센스>는 1999년 개봉한 미국의 미스터리 반전 영화입니다. 국내 관객은 80만 명 정도 동원하였지만 전 세계적으로 거의 7억 달러 가까이 수익을 올린 흥행작입니다. 제작비가 4000만 달러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익을 올린 영화입니다. 브루스 윌리스, 할리 조엘 오스먼트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아동심리학자가 자신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자신도 마음의 치유를 얻는 줄거리로 보이지만 마지막 반전이 엄청난 영화입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아동심리학자인 말콤 크로우를 연기하였고, 오스먼트가 환자인 콜을 연기하였습니다. 말콤은 예전에 자신이 치료했던 빈센트라는 사람에게 총을 맞고 빈센트는 자살을 합니다. 1년 후 말콤은 콜이라는 환자를 맡아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콜은 학교에서 기행을 일삼아 친구들 사이에서 괴물이라 불리는 아이였습니다. 말콤의 치료에도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았던 콜은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에 의해 사고를 당하게 되고,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말콤에게 콜은 자신의 비밀을 고백합니다. 죽은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영화 <식스센스>의 대략적인 줄거리였습니다.

액션배우의 연기 변신

브루스 윌리스는 1955년생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액션배우입니다. 주요 흥행작으로는 <다이하드>, <펄프 픽션>, <제5원소>등이 있습니다. 특히 다이하드 시리즈는 3편까지 나왔는데 3편 모두 흥행을 시켰습니다. 3편의 흥행 수익을 더하면 거의 8억 달러 정도 나옵니다. 다이하드 3가 1995년에 개봉하였는데 90년대에 달러로 억 단위의 흥행을 시켰으니 엄청난 흥행입니다. 지금의 화폐가치로 따지면 얼마나 될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에서 그는 여타 다른 초인적 영웅의 이미지가 아니라 일반인이지만 다치고 쓰러지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적을 해치우는 현실적인 모습을 연기하여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흥행작을 만든 배우답게 그의 통산 수입은 2억 5000만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거의 3000억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고 합니다. 액션배우로 이미지가 굳은 그는 영화 식스센스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주는 데 성공하여 이미지 변신에 성공합니다.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하는 다작 배우였으나 2010년대 이후 건강 악화로 제대로 된 활동을 못하고 몇몇 영화에서 조연이나 카메오로 출연하게 됩니다. 2022년 3월 그의 딸이 브루스의 은퇴를 발표하고 지금은 가족들과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인 데미 무어와 결혼하였고, 이혼하였지만 이후에도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혼 후 그는 재혼을 하였는데 그들은 각자의 배우자들을 데리고 같이 여행을 다니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루스의 은퇴에 관한 소식을 알릴 때도 전 와이프와 현재의 아내, 그리고 그녀들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이 모두 함께 하였다고 합니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1988년생으로 미국의 배우입니다. 흥행작으로는 <포레스트 검프>,<식스센스>,<A.I>가 있습니다. <식스센스>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촉망받는 아역배우로 떠올랐으나 이후의 활동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저랑 1살 차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앞으로의 그의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반전영화의 교과서

너무 유명한 영화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거의 영화를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반전도 좋았지만 반전으로 가기 위해 영화 전개상 여러 가지 장치를 해놓았는데 이런 장면들을 영화 마지막에 보여줍니다. 빈센트에게 총을 맞은 후 아내와의 사이가 소원해져 아내가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모습, 콜이 죽은 사람을 볼 때는 몸에 오한이 든다고 하는데 마지막 소파에서 아내가 추위에 몸을 떠는 장면, 갑자기 그의 몸에 1년 전 총기 사고에 의한 자국이 생기는 장면 등이 나옵니다.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저는 온몸에 소름과 전율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두세 번 정도 보았는데 볼 때마다 마지막 반전 장면에서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식스센스급 반전"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영화 <식스센스> 적극 추천합니다.